■ 수소 · 전기차 모두 충전하는 복합 충전소, 자체 캐릭터 꾸며
■ 캐릭터 상품 판매와 ‘티티 카페’ 운영으로 인기몰이
■ 주유소도 새로운 시장 개척하려면 고객 요구점 찾아야
지난 2022년 11월 25일 LPG 충전소 운영회사인 E1은 경기도 과천시 E1 LPG · 수소충전소(이하 복합 충전소)를 브랜드 캐릭터인 ‘티티’ 테마 충전소로 새롭게 꾸며 오픈했다.
E1의 브랜드 캐릭터 ‘티티’는 지난 2021년 4월 기존 LPG 충전에서 나아가 수소, 전기, 신재생에너지에 이르는 친환경 에너지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캐릭터 이름인 ‘티티’는 ‘E1’이라는 글자가 한글로는 마치 ‘티’라는 글자로 보인다는 것을 활용해 작명한 브랜드다. ‘티티’는 E1의 상징인 오렌지색으로 캐릭터 색을 선정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간의 삶을 돕는 ‘친환경 에너지 요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
E1 관계자는 “E1의 브랜드 캐릭터 ‘티티’가 고객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테마 충전소를 기획했다”며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충전소를 이용하고 특히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캐릭터로 꾸며 젊은 고객 새로 확보
복합 충전소는 입구부터 ‘티티’ 캐릭터 배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내부로 들어오면 티티 모양을 본떠 만든 차량용 방향제와 친환경 에코백을 배치해 충전소를 방문한 고객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김종기 소장은 “현재 E1 충전소 중 테마 충전소로 꾸민 곳은 우리 충전소가 최초”라며 “앞으로 E1 차원에서 테마 충전소를 점차 확대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 과천 복합 충전소는 쉽게 말해 파일럿 충전소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마 충전소로 전환 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테마 충전소 곳곳에 숨어있는 티티와 인증 사진을 찍고 개인 SNS에 공유하면 E1의 포인트 제도인 ‘오렌지 포인트’를 최대 21만 포인트까지 제공했다. 오렌지 포인트는 E1 충전소와 제휴 가맹점에서 적립할 수 있고 포인트와 동일한 비율(1포인트=1원)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충전소 고객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이벤트는 ‘티티 카페’였다. 충전소 내 ‘티티 카페’라는 ‘커피 트럭’을 운영해 오렌지카드 회원과 충전소 이용 고객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했다. 특히 충전하지 않고 세차만 하는 고객도 무료 음료를 받을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었다.
김 소장은 “티티 카페는 매주 주말마다 총 4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을 했다. 하루 200잔으로 수량은 제한됐지만 충전소를 방문한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에게도 최대 2잔까지 음료를 제공했다”며 “특히 수소차를 가지고 있는 고객이 많이 방문했다. 수소차 고객들의 경우 인터넷 카페 등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하다. 수소 충전도 하고 음료도 받을 수 있다는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봤다. ‘티티’ 캐릭터 배치 또한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원에서 거주하는 수소차 고객은 아이가 ‘티티’를 보고 싶어 해 우리 충전소를 다시 한번 방문했다고 알려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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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판매가격 | 1699.61 | -1.41 | |
경유 판매가격 | 1541.71 | -1.91 | |
등유 판매가격 | 164.49 | -0.55 |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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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 83.74 | +0.32 | +0.93 |
WTI | 79.23 | +0.60 | -0.03 |
브렌트유 | 83.27 | +0.52 | -0.61 |
국제 휘발유 | 91.43 | +1.44 | -0.48 |
국제 경유 | 96.82 | -0.12 | -2.18 |
국제 등유 | 94.75 | -0.23 | -1.79 |